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이 13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이 13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4년 동안 완주·진안·무주·장수를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 영입 인사다.

이날 박 후보는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영화와 관련, “제2, 제3의 기생충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남원.임실.순창을 문화콘텐츠 산업의 최적지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고장 전북에서 제작한 영화가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일은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대단한 경사다”면서 “경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러한 대경사가 차후에도 탄생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분야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지역 숙원사업인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관련 연구소를 유치하고 이와 연계한 국립치유농업원과 실증연구단지를 조성,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조기 착공, △승마레저관광벨트 형성, △남원을 대한민국 제일의 ‘의료 헬스케어 힐링도시 재창조을 공약으로 재시했다.

또 임실· 순창 주민의 미래혁신산업육성을 위해 옥정호 주변 주민들의 숙원인 피해보상문제 해결 △옥정호 생태, 문화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관광단지로 개발, △오수에 반려동물산업 지역 특화단지 조성, △순창에 장류산업과 연계된 바이오의료 스마트단지 조성, 서유구 스마트팜케어교육연수원조성을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 선거관리위원회 방송토론위원장,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심판원장, 민주당 전라북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북도당 예산결산위원장, 대한건설협회 고문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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