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정선군이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설립·운영하고 있는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성장동력과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정선 아리랑상권'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5년간 80억 여원을 지원받았다.

상권환경개선에 하드웨어적 사업으로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테마별 거리디자인, 상징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상권활성화에 소프트웨어적 분야인 테마존 운영,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에서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사업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 한해동안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대상 친절·청결·서비스, 의식변화 등을 위한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하고자 마케팅 기법 및 정보가 부족한 전통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개별지도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전문가 강의 및 방문고객 계층별 구매력 분석과 고객유치를 위한 문제점 도출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선군 상권 위기진단 및 발전 워크숍개최,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상권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2020년 정선5일장 방문의 해 선포를 통한 관광객 모객을 위한 상권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전개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상권 형성과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장동력을 이끌어 지역경제 발전에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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