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국민에게 제대로 된 보수통합으로 화답하자'는 글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통합에 대한 의견을 12일 밝혔다.

정 의원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1956년 대통령선거 슬로건이 아니라, 무능한 대통령 때문에 희망을 잃은 대한민국의 아우성이며, 무능한 좌파정권으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들의 처절한 외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나라'를 겪으며, 좌파정권의 독재를 막기 위해 우파에게 마음을 주면서 보수세력이 하나로 뭉치라고 명령한다"고 했다.

이어 "엄중한 민심을 받들기 위한 보수통합이 지지부진한 것을 보며 불안과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황교안 대표의 종로출마, 유승민 의원의 총선불출마와 신설합당 제안으로 통합작업이 힘을 받으며 속도가 붙었다"며 황 대표와 유 의원의 결단을 높이 샀다.

그러면서 "4·15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끄덕이는 통합을 이루지 못한다면, 총선필패를 넘어 보수의 정권재창출은 기약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단순히 반문세력의 몸집불리기 통합으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오롯이 받지 못할 것이기에, 좌파정권에 의해 무너진 공정과 정의, 자유민주를 되살리는 진정한 보수적 가치와 정신을 담은 통합이 되어야 한다"면서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자유우파 대통합으로 화답하자"고 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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