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시설 재건립에 들어가는 성암소각장(자료사진)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11일 청사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이달 중 마무리되는 데, 지난 2000년께 가동에 들어간 성암소각장 1·2호기가 내구연한이 지나 대체 소각시설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이다.

대체 소각시설은 기존 용량(1일 200톤)에 비해 50톤이 증액된 250톤 2기로 기존 1·2 소각로 옆 주차장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착공은 오는 2022년, 준공은 2025년 예상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900억 원. 광역폐기물 설치기금 377억 원을 우선 사용하고 나머지 1528억 원은 국비 40%와 시 재원으로 충당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소각장 재건립을 위해 국비 신청,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새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스팀 생산량이 증가해 스팀과 전기 판매를 통해 기존 연간 76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세수입이 74억 원 더 늘 것"이라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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