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10일 우체국 폐국과 관련해 반구동 우체국을 찾았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10일 우정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우체국 폐국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반구동 우체국을 방문했다.

정 의원은 임인호 반구동우체국장과 김형규 지부장(우정사업본부 공무원노조 울산우체국)을 만나 우체국 폐국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우체국을 찾는 이들 대다수가 모바일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라며 "우체국 폐국은 자칫 고령자들을 비롯해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폐국보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 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관내 사회복지법인 '목련의 집'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하면서 복지사각 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지원을 강조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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