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울주군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 울주군 총선 후보로 출마한다.

서 전 청장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혁신! 당당한 울주 시대를 만들겠다"고 출마 선언했다.

그는 "27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청치 초년생으로 고향에 돌아왔다"며 "지난 1년 간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서 정치가 쉽지 않을 길임을 절감했지만, 울주 군민들과 동고동락하며 한가지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바로 군민의 소리에 길이 있고,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롭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는 파괴되어 있고, 실험 정신 가득한 아마추어적 좌파 경제 정책은 최악의 경제성장률, 최악의 실업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념적 포플리즘에 의한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던 원자력 발전 산업마저 붕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곳 울주에서 비록 힘겹지만 의미있는 변화의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울주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들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 전 청장은 "울주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업기반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울주군의 변화와 성장이 울산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리라 굳게 믿고, 그 꿈을 울주군민과 함께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전 청장은 "통합과 혁신의 가치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가장 행복한 울주, 그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울주에서 희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