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겨울방학 과정 장면.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겨울방학 과정'에 호응이 크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간 협력 겨울방학 과정은 36개 일반고 1~2학년 190명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위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과목, 학생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심화 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이웃 학교와 협력해 개설·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이다.

또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에 들어갔다.

겨울방학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간호의 기초 △관광 서비스 △자동차 일반 △제빵 △건축 일반 △연극 제작 실습 △과학과제 연구 △체육 전공 실기 기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반고 학생들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이색 과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학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등교육과 우재학 과장은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으로 과목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겨울방학 모델 바탕으로 지역 대학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협력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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