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2.72톤급 유자망 어선이 교각에 부딪혀 선장 1명이 부상을 입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께 압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V-PASS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과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현장 10분만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을 수색 중 교각에 충돌한 어선 A호(2.72톤, 유자망, 목포선적, 승선원 1명)에 선장 K모(62)씨가 피를 흘린 채 의식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해경은 선장 K씨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해경은 K씨가 북한선착장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해 항해 중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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