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최근 FA계약을 체결한 기아타이거즈 김선빈 선수가 21일 광주 서구 소재 대원축산 행사장에서 소년소녀가장 20여명을 초청해 희망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선빈 선수를 비롯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오덕균, 홍기수 공동대표와 고문인 진표스님, 대원축산 이유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년소녀가장 20여명과 기념사진 및 사인 행사도 가졌다.

김 선수는 불우한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광주전남연합에 꾸준히 후원을 해오고 있고, 올해도 아들의 두 돌을 맞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아들 서준 군의 돌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담은 분유를 영아 육아원에 후원해 지속적인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기아타이거즈 팬 팀(단장 신교진)은 제8회 불우한 어린이 및 청소년 자선행사의 하나로 광산구 소재 백선바오로빌 지적장애우와 남구소재 노틀담 형제의집 복지원을 방문해 신년 자선행사를 펼쳤다.

2015년 타이거즈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기아타이거즈 팬 팀은 전국 야구장을 찾아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열정적 팬들 모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기아타이거즈 팬 팀은 만원의 행복을 통해 팀원들에게 걷은 기부금으로 주만디 선물세트 132개와 귤11상자와  신교진단장이 시즌 중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받은 사인공 132구와 공케이스 132개를 불우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 132명에게 전달했다.

신교진 단장은 "대한민국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KIA타이거즈 V12를 소망하며 신년 자선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야구와 자선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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