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봉사동아리인 '울산사랑나눔회' 회원들이 21일 울산 유곡동 함월노인복지관에서 효 봉사 활동을 벌였다.

(울산=포커스데일리)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봉사동아리인 '울산사랑나눔회' 회원들이 21일 울산 유곡동 함월노인복지관에서 효 봉사 활동을 벌였다.

연구원 18명으로 구성된 나눔회는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 50만원과 350여 명의 복지관 어른신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준비한 야외벤치(50만원 상당)를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이날 복지관에서 흰 두건과 앞치마를 착용한 회원들은 안내, 배식, 설거지 파트로 역할을 나눠 봉사를 시작했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 주방 청소, 테이블 정리, 바닥 쓸기, 물걸레 청소 등으로 하루 봉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나눔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화학연 이동구 박사는 "회원들은 국내 최고의 화학 관련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매년 2~3차례씩 어르신 공경 효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혜진 연구원은 "실험실에서 연구만 하다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배식하느라 힘들었지만, 돌아갈 때는 행복과 보람이라는 커다란 선물상자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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