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고원도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역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바른미래당 고원도 울산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성 정치인이든, 신인 정치인이든, 정치인에 대한 팽배해진 불신감을 시민들과 직접 접한 후 뼈저리게 느꼈다"며 "무엇이 30여년 간 환자를 돌보든 저를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서 골목 민의를 찾게 했느냐"고 했다.

그는 "잘못된 경제정책은 소득 간 양극화만 낳았고, 실패한 정치는 국민 양분화만 초래했다"며 "이념과 계층간 갈등에서 탈피해 이제는 변화하고 소통하고 통합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토론장을 한 달에 한 번씩 열릴 수 있도록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공단과 도시를 가르는 차단녹지는 점점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며 "대체녹지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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