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p 내린 45.3%(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9.6%)를 보였다.

20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월 셋째 주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4%p 오른 50.9%로 주간집계 기준 2019년 11월 3주(18~22일) 조사 이후 8주 만에 5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인 것은 11월 1주(4~8일) 조사에서 7.7%p 차이(긍정:44.5% 부정:52.2%) 보인 이후 10주 만이다. 

10주 동안 이어진 박스권 흐름에 변동이 생겼다. '모름/무응답'은 앞 주 대비 0.9%p 감소한 3.8%.

지역별로 광주·전라(▲5.9%p, 68.7%→74.6%, 부정평가 21.8%)와 대전·세종·충청(▲2.1%p, 43.1%→45.2%, 부정평가 50.3%)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2%p, 39.9%→41.1%, 부정평가 55.1%)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1.8%p, 45.8%→47.6%, 부정평가 49.3%),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13.3%p, 14.9%→28.2%, 부정평가 68.3%)에서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3~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8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