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전남 신안군 1004섬의 응급환자 이송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닥터헬기의 '소생캠페인' 릴레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7일 '닥터헬기 소리는 천사의 소리'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안의 닥터헬기는 1004개의 섬에서 살고 있는 신안군민에게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중증응급환자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적절한 처치와 이동수단 확보는 생명의 빛줄기다.

신안군은 닥터헬기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을 해결하고자 계류장을 목포시 옥암동에서 신안군 압해읍으로 지난해 7월 이전해 매년 300여명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했다.

이날 개최한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박우량 군수와 보건소 직원 3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닥터헬기 소리는 천사의 소리' 구호를 외치며 소생풍선을 터트리는 포퍼먼스를 펼쳤다.

박우량 군수는 "군청사 인근에 닥터헬기 계류장이 있어 간간이 헬기 소리를 듣고 있지만, 군민의 생명을 살리는 천사의 소리라고 생각하니 소음조차 애착이 간다"며 닥터헬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날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안대우병원 최명석 원장과 비금출신 이세돌 국수, 가거도 출신 조용갑 성악가를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추천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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