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곽상언 변호사 총선 출마 의지…민주당 내주 공천 심사 착수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1.17 17:34
  • 댓글 0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현역 의원 불출마지를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이런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49) 변호사가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원인 곽 변호사는 지난해 말부터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혀왔다. 현재 곽 변호사는 본격적으로 출마에 방점을 찍고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직접 나서 곽상언 변호사 출마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상언 변호사는 "아직 최종 결정하진 않았다"면서도 "출마한다면 원래 본적지가 영동인 만큼 이쪽 지역으로의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곽 변호사가 출마를 고려중인 지역구 중 하나인 옥천에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어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군이 포함돼 있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해당 지역구는 2004년까지는 이용희 전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의 지역구였으나 이 전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바꾼 뒤에는 여권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곽 변호사의 보은·옥천·영동·괴산 출마가 현실화 될 경우 친박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과 맞붙게 된다. 

곽상언 변호사

곽 변호사는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직전에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해 4월 민주당 당무감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 선정지 목록을 보고 받았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이자 '아들 세습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의정부갑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해찬(7선·세종)·정세균(6선·서울 종로)·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추미애(5선·서울 광진을)·강창일(4선·제주 제주갑)·박영선(4선·서울 구로을)·진영(4선·서울 용산)·김현미(3선·경기 고양정)·백재현(3선·경기 광명갑)·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이던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도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내주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한다. 당내에선 전략공천 하마평이 이미 무성하다.

다만 당초 이들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던 예비후보들의 반발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해찬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