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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원장에 욕먹은 교수 더 있어"…아주대학교 파문 확산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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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에 휩싸인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 외에 다른 교수에게도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는 16일 유희석 의료원장의 사과와 사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불거진 유 원장의 이국종 교수에 대한 욕설 논란에 대한 성명이다.

교수회는 성명에서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며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라며 "이런 괴롭힘의 발생을 막고 가해자를 처벌, 징계해야 하는 의료원의 최고 경영자가 가해 당사자라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나도 이 교수와 같은 경험이 있다"는 증언이 일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아주대 의대 교수회장인 이은소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임보다 사과가 우선"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의대 교수회에서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꼴로 소식지를 내는데 마침 이 사건이 터지면서 (성명을) 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 원장의 욕설 파문 때문에 따로 낸 성명은 아니라는 이 교수는 "외상센터 운영 등의 문제를 다루면 변수가 많고 복잡하다"며 "폭언한 것만 교수회가 대변해야 한다고 해서 그 내용만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의료원장님이 폭언하신 건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에 관해서 얘기한 것"이라며 "바꿔 생각해 일반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으면 큰 문제가 된다. 교수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우리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이국종 교수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증언이 일부 있었다고도 전했다. 

이 교수는 "(교수회) 대의원 중에는 없지만 일반 교수 중 몇 분이 같은 경험이 있다고 공유해주셨다"면서 "'이 센터장(이국종 교수)만 욕먹은 게 아니다'고 말하는 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센터장에게 폭언한 기록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파문이 크게 일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 "때려치워, 이 **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등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MBC는 이 센터장이 출국 전 가진 인터뷰를 공개하며 닥터헬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이 센터장이 병원 윗선과 갈등을 겪었고, 이 센터장이 해온 소신발언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욕설 피해 당사자인 이국종 교수는 15일 귀국했다. 이 교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귀국 환영 행사에 불참한 채 언론 접촉을 피해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났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으로 들어와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오전 9시쯤 아주대병원 관계자와 먼저 자리를 떴다.

현재 욕설 논란에 휩싸인 유희석 원장은 출장 차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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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2020-01-16 17:37:23

    유희석 ㄱ ㅐㅅ ㅣ궁 창 원장 입니다.행실이 더럽고 인성또한 소문난 ㅅ ㅣ궁 창 입니다. 딸래미한테도 꼴려서 딸치는 ㄱ ㅐㅅ ㅐ 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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