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협의회 정기총회./강원농협 제공

(춘천=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농협 강원본부는 16일 '2020년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원농협은 올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목표를 2600억원으로 설정하고 강원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산물 수급불안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도단위 산지유통시스템을 완성해 강원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연합판매사업에 참여하는 35개 지역·품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농산물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유통활성화 기금조성을 비롯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첫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강원농협은 연합판매사업 추진목표를 전년보다 15.8%(354억원) 증가한 2600억원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광역단위 연합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마케팅 수직계열화를 통한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여농협의 품목별 공선출하회 및 공동출하회를 대상으로 3년간 재배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품목별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연합판매사업 35개 참여농협은 공선출하회 중심 품목별로 50% 이상 출하를 유도함으로서 강원도 농산물의 소비지·산지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고랭지무·배추 생산안정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강원도 농산물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농업인 생산 및 출하 빅데이터 구축, 도단위 광역브랜드인 '맑은청' 통합브랜드의 소비지·산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온라인시장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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