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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찰청 압수수색…울산사건 관련 세 번째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1.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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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경찰청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에서 관계자들이 게이트를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사건으로 불거진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기현 전 시장 주변 비위 첩보와 관련한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2017년 말 경찰청이 청와대에서 넘겨받은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울산지방경찰청에 하달하는 과정을 정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는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접수됐고 반부패비서관실과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거쳐 같은 해 12월 울산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검찰이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청을 압수수색한 건 지난해 12월 24일과 26일에 이어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첩보를 받아 수사를 벌인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지를 압수수색해 경찰청과 보고·지시를 주고받은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경찰청 안에 있는 통합전산센터 서버에도 원격 접속해 관련 자료를 받았다. 그밖에 경찰청 사무실이나 부서를 추가로 또는 별도도 압수수색 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에 김기현 전 시장 비위 첩보를 내려보내 수사토록 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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