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아리랑몰(http://jindoarirangmall.com)’ 메인 화면. <자료 재공=진도군>

(진도=포커스데일리) 김봉태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http://jindoarirangmall.com)’'이 요즘 설 명절을 맞아 주문요청이 쇄도해 종사자들이 개통 이후 인기상승을 실감하고 있다.

'진도아리랑몰'은 진도군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지난 6월 개통해 전문상담사 10명을 배치해 체계적인 품목 관리를 하는 한편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아리랑몰은 운영 관계자에 따르면, 가입자가 지난 6개월 사이에 2000여명이 넘어섰다. 

'진도아리랑몰'은 진도 관내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으로 전남도지사 품질인증, 진도군수 품질인증 등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아리랑몰은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진도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수산물 162개 품목을 엄선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료 재공=진도군>

진도지역의 대표 특산품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웰빙을 대표하는 검정쌀과 울금, 구기자, 대파, 쑥, 배추, 봄동을 비롯 결혼하는 딸에게 혼수품을 넣어 보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돌미역과 다시마, 전복, 김, 꽃게, 멸치, 톳, 뜸북 등이 있다.

진도해역은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교차 해역으로 냉수대가 잘 형성된 수역으로 또한 울돌목과 장죽수도, 맹골수도의 세찬 물살 등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데다 해양오염원의 유입이 거의 없어 적조도 발생하지 않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해역이다.

이러한 해양환경에서 걷어 올린 수산물 중 김은 1115억원, 톳은 210억원으로 각각 전국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복과 전복 치패, 미역, 꽃게는 각각 2위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진도 전복은 깊은 바다 속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만 먹고 자라는데다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진도 육상은 기후가 연평균 14도의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해양오염원의 유입이 거의 없고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청정지역이다. 진도 토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울금과 검정쌀이 전국 1위, 대파와 구기자는 전국 2위의 생산양과 소득액을 올리고 있다.

약재인 지초와 친환경 쌀 등 우리 농산물만을 이용하여 빚은 전통명주 진도홍주는 그 빛깔과 향, 맛이 뛰어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천년전통의 명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정부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거, 우수성을 인정하는 지리적표시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목은 진도홍주, 대파, 구기자, 검정쌀, 울금, 전복 등으로 전국에서 최고이다.

김봉태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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