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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면직 송병기 부시장..."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난다"울산시인사위 직권면직 처리...총선 출마길은 열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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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면직 처리된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시청 실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직권면직됐다.

울산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송 부시장을 15일자로 직권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등과 함께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달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에 앞서 2017년 10월 청와대 행정관에게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전달한 인물로도 지목받고 있다.

시는 이날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직권면직 처리가 가능한 지방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직권면직 처리했다.

송 부시장이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시장이 4·15 총선 출마와 관련한 공직자 사퇴기한인 16일 전에 공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총선 출마의 길이 열렸지만 그는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검찰 수사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울산 남구갑 지역구 출마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 중이고, 출마 지역구에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인 심규명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여서 출마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총선 출마의 길이 열렸지만 송 부시장은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권면직 후 시청 내부전산망에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저는 떠난다. 저로 인한 동료들의 계속되는 어려움과 울산호의 흔들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고 그간의 심경을 피력했다.

한편 시는 경제부시장 궐위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정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김노경 일자리경제국장을 직무대리로 지정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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