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친구 문제인, 전북의 맏형 정세균, 전북의 미래 김성주 밀아 아니라 실천, 자랑이 아니라 성과로 보여주겠다”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w020.1.14.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전 이사장(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주시 병지역에 내년 제21대 총선에 시동을 걸었다.

김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친구 문재인, 전북의 맏형 정세균, 전북의 미래 김성주로, 말이 아니라 실천, 자랑이 아니라 성과로 보여주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이날 “2017년부터 2019년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무려 100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뒀다”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임무를 다하고, 전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춘추좌전’ ‘제구포신(除舊布新)’의정신, 즉,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펼쳐내는 별’의 새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2019년 총선에 도전하면서 ‘낡은 정치와 한판 붙자’는 구호를 내걸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우리 전북은 지혜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공의 기억, 성공의 DNA를 이미 가지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국민연금 기운운용본부의 전북 이전과 안착이라는 성공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저는 이런 전북의 힘을 바탕으로 오랜 싸움 끝에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기운용본부의 소재지를 전북으로 정하는 ‘극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이에 그는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제기 전문위원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공약 중 유일하게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 전북은 야당지역이 아니다”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를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몰아줬다”고 들고 “그러나 여전히 전북의 대표는 야당”이라고 꼬집고 “전북의 정치주도세력 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은 의회권력을 바꾸는 진짜 정권교체를 통해 촛불혁명을 완성시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전주의, 전북의,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대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서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현 민주평화당 대표)에 패했다.

전주시병(덕진구)는 현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지역구다.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선 김 이사장은 전주시병에서 정 의원과 재대결이 예상된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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