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24~27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 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 대책 △환경관리 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으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등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4개 노선 199대, 설 당일(25일)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연휴 기간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 점검으로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영화관, 의료시설 등 복합건축물에 대해 화재시 초동대처 능력, 피난 통로 확보 등을 점검한다.

119종합상황실, 산불방지 대책 상황실, 물가대책상황실은 연휴기간 인력보충과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대책도 마련한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과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4개소), 응급 의료기관(8개소), 당직 의료기관(1368개소), 당번약국(411개소), 상비약 판매점(882개, 24시 편의점) 등을 운영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가동하고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에도 나선다.

시는 이외에도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89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8개 분야 236명(1일 59명)의 직원이 상시근무해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 사고 등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한다"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