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예결위원장은 13일 시의회에서 중국동포 권익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서휘웅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3일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중국동포 권익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울산시 커뮤니티 회원들과 시 여성청소년가족과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해 소외받고 있는 중국동포 권익보호와 관련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원들은 "일반 경로당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없어 여가 생활에 불편이 크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또는 동포의 집 등을 만들어 쾌적한 여가 활동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대한 사무실 확장 등 근무환경 개선과 중국동포 행사 개최시 시 예산 지원, 성인요금제만 가입해야 되는 외국인 학생들의 휴대전화 요금제 개선 등도 요청했다.

서휘웅 예결위원장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처우개선 및 외국인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