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향로 전 중구 지역위원장

(울산=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전 중구 지역위원장이 13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태화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회는 대통령의 발목잡기에 급급하다"며 "국회를 심판해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경제 현장에서 평생토록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을 통해 산업재편을 이끌어 위기 극복 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의 경제구조를 바꾸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튼튼한 중소기업들이 울산에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울산에 본사를 둔 금융 기관을 유치하고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울산이 진정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찾아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도시와 같은 스마트 도시로 만들고, 투자 차원에서 젊은이들에게 주거, 결혼,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울산 재도약을 위해 ▲제2혁신도시 유치 ▲중구를 사회·경제선도지구, 모범지구로 자리매김 ▲문화생태관광 중심지로 부상 ▲종합대학 유치 ▲남북스포츠교류종합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특별위원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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