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구회사인 맥스파워의 군산 투자 협약식이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우성강(于性江) 맥스파워 그룹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동욱 군산부시장, 송하진도지사, 우성강 맥스파워 그룹회장, 윤영수 (주)보령금속 대표이사. <사진=전북도>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중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공구회사 맥스파워가 전북 군산에 둥지를 틀면서 중국의 공구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

전북도는 13일 군산시와 함께 도청 접견실에서 수공구 글로벌 외투기업인 맥스파워(MAXPOWER)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맥스파워는 스패너와 파이프렌치, 니퍼 등 수공구를 제작하는 업체로서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내 6600㎡ 규모의 부지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150여 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맥스파워가 이르면 이달 말쯤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 手공구회사 맥스파워는 1968년 설립됐으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맥스파워는 중국 수공구 제조 1위의 기업으로, 중국 내 800여 개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맥스파워'와 '웨이다' 등 자체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BAHCO, STANLEY 등 해외명품 공구기업에 OEM방식의 납품도 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새로운 공구 및 기계설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맥스파워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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