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이 10일 선관위에서 비례정당 명칭사용 불허 입장을 항의하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갑)은 10일 4·15 총선에서 한국당의 비례정당 명칭 사용을 불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항의 방문에는 이의원을 비롯해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김영우·안상수·정유섭 등 한국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중앙선관위 박영수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공정한 헌법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가 연동형 비례제 사용문제까지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다면 국민들이 선관위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오는 13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유사명칭 허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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