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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오 기자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한 중도·보수 진영이 9일 '중도 보수 통합 신당'을 2월 중 창당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이날 별도 협의를 통해 양당 간 통합 이후 지도 체제와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 수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의 텃밭이라고 할수 있는 공천만 받으면 99%당선된다는 대구경북의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기류가 예상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래저래 보수통합의 길이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인다.
대구지역의 한 친박계 의원은 "황 대표가 대구민심을 알아야 한다"며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면 중대한 결정을 내릴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통합을 둘러싼 당내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말 전국 당협위원장(지역구 관리 책임자)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무감사에서 TK(대구·경북) 지역 의원 대부분이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다른지역의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TK 지역에선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 당내에서는 이 지역 현역 의원들을 향한 인적쇄신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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