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4·15총선 입후보예정자의 출판기념회에 선거구민을 참석시키기 위해 무료로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모 단체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광주시선관위는 총선 입후보예정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 무료로 교통편을 제공한 모 단체 대표를 지난 8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입후보예정자 B씨의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모 협회에 인력동원을 요청하고 선거구민인 협회회원 22명에게 무료로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 총선관련 기부행위로 인한 고발은 첫 사례이고, 문자메시지 발송관련 경고를 1건이다.

광주시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 할 방침이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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