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평화포럼에서 김형석 교수와 참석자들이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울산지역회의(부의장 박도문) 주관으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0 울산평화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울지회, 평화울산포럼, 보훈·여성단체,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사에서 박 부의장은 "이 자리는 101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철학과 경험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위해 마련했다"며 "교수님의 살아온 철학을 배우면서 인생을 슬기롭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 그리고 평화. 나의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한 세기를 살았던 자신의 인생 경험담 등을 전했다. 그는 '백년을 살아보니' 등 인생 철학 등이 담긴 도서 102권을 출간했다.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는 올해도 평화통일포럼, 평화통일공감 리더십 아카데미(자문위원 연수), 평화통일 원탁회의, 통일정세 심포지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한마당, 대학생 통일토론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여성 및 청년 특화사업 등을 벌인다.

또한,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건의, 탈북민 지원사업, 청년․ 여성․청소년과 시민의 통일교육 활동 등으로 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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