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브레이크없는 벤츠'의 저자 김용원 변호사가 또 다른 저서 '진실과 거짓 - 2030전쟁'을 출간했다.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베스트셀러 '브레이크없는 벤츠'의 저자 김용원 변호사가 또 다른 저서 '진실과 거짓 - 2030전쟁'을 출간했다.

김 변호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진실과 거짓 - 2030 전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사건의 실제 주인공인  부현정 씨와 추천인 구성애 아우성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9개월 동안 무료변론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사로부터 성추행피해를 당한 거대 지상파 TV방송사 임시직 행정요원인 여성 부현정 씨가 오히려 무고죄로 몰려 1심, 2심에서 유죄선고를 당한 사연을 언론보도로 알게 된 저자가 무료변론을 자청, 1년 9개월의 노력 끝에 무죄확정판결을 받아낸 이야기이다.

책의 내용은 △이길 확률 0.1% 무료변론을 자청하다 △입사 한달 부현정, 직장상사가 성추행을 한다 △판검사들, 성추행범에게 면죄부를 주다 △꽃뱀들 △부현정, 성추행범의 역습을 당하다 △판검사들, 부현정에게 유죄판결을 선고하다 △단 하루의 판결, 부현정에게 유죄판결을 선고하다 △ 검찰, 불리한 증거를 숨겼다 △ 다시 열린 재판, 부현정에게 무죄판결을 선고하다 등 모두 15편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원 변호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진실과 거짓 - 2030 전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용원 변호사는 "아주 특이한 인연으로 부현정 씨를 위한 무료변론에 나서 혼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심하게 뒤틀려 있던 사건을 바로 잡았으며,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판검사들이 너무나 안일하고 손쉽게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치기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산 중구·영도구에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영도가 고향인 김 변호사는 청학초등학교와 남중, 경남고, 서울법대 재힉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부산지검 검사 등을 역임했고, 부산지검 울산지청(당시) 검사시절 형제복지원 사건을 인지수사하면서 전두환 정권의 집요한 수사방해를 무릅쓰고 형제복지원을 해체해 3000명 이상의 수용자를 전원 석방시켜 일약 스타검사 자리에 올랐다.

미국 미시건 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비교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론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부산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유명한 ‘브레이크 없는 벤츠’와 ‘천당에 간 판검사가 있을까’ 등이 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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