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전북 전주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7.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7일 당사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정동영 대표와 임정엽 도당위원장, 김광수 국회의원, 서진희 최고위원, 핵심당원, 당직자 등이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정동영 대표는 "안철수가 당을 쪼개지 않았으면 이번 총선에서 일대일 대결이 됐을 것"이라며 "작년 명분도 없이 의원들이 당을 쪼갰는데 그때 결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 대표는 "불과 1년전 당 강령을 다당제로 목표로 두었던 우리가 국회 4+1 협의체가 실현되기 위한 역할을 평화당이 해냈다"며 "앞으로 입법, 정책, 내각연정의 수순으로 발전상황에서 평화당이 국민의 요구의 중심에 설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정 대표는 이날 연말 국회를 이끈 4+1 다당제와 관련해 "평화당 중심의 다당제로 인해 전북 예산은 당초 6조7000억원 이었으나 4+1협의체가 삭감과 빠진 예산을 다시 포함시켜 7조6058억으로 사상 최대로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당직자들이 7일 전북 전주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하례케익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0.1.7.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그러면서 "정치는 신념과 뚝심을 가지고 하면 열리게 되어 있다”면서 “뿌리가 같은 소수정당들이 개혁연대로 국민이 소망하는 요구를 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는 "앞으로 100일 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평화당은 전북과 광주, 전남 지역에서 민주당과의 1대1 구도를 복원해 승리하고 민생을 포함한 5대 정책을 이뤄 내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임정엽 도당위원장은 "전북이 추구하는 가치와 도민들이 원하는 정치, 전북의 몫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김광수 의원은 "연말연초 현장에서 도민들은 국회의원이 싸우지 말라는 것과 지역의 일당 독주는 막아달라는 말이었다"며 "지역의 정치도 바꾸고 일당독점은 반드시 무능 부패로 이어진다"고 성토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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