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이 화재안전훈련관에서 화재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지난 2018년 9월에 개관한 울산안전체험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울산안전체험관을 찾은 체험객수가 12만4647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의 인기 비결은 최근 지진 및 대형 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체험관에서는 가상 재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전체 6개 체험 코스 중 생활안전이 51.4%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원자력과 지진, 어린이 안전마을, 화학, 응급처치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체험객 이용객은 유아를 비롯한 초․중․고생이 9만2264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성인은 19.4%였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이 각 2.5%와 1.8%로 나타나 사회적 취약계층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는 게 체험관 측의 얘기다.

체험관 측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학생 안전 체험교육 업무협약 체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전국 최초’ 산업안전체험 교육장으로 인정 ▲일반인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기관 인증 ▲2019년 우수디자인(GD) 선정 및 색채 대상 수상 ▲체험객 편의를 위한 안전도서관 설치 등을 꼽았다.

울산안전체험관은 누리집(http://fire.ulsan.go.kr/safety/)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5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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