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2020년 보성 군청 목표를 제시하는 신년사에서 "더불어 행복한 복지보성’만들겠다"면서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인적 안정망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음은 김 군수의 신년사 요지이다.

먼저, '더불어 행복한 복지보성'을 만들겠습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에게만 돌아갔던 노인 돌봄 서비스가 확대 운영되 단편적이었던 돌봄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복지기동대·보성행복지킴이단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인적 안정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다함께 잘사는 농림어업 육성'을 통해 부자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해줄 농민수당이 시작됩니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만큼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적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농업의 가치를 알고 보성을 찾는 귀농인이 작년 1500명(11월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보성 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도 힘써 귀농 1번지 보성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군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군민중심 공감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올해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참여 자치를 실현해나갑니다. 민·관의 소통뿐만 아니라 정이 넘치던 우리의 '마을 공동체'가 600사업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장 군수실을 운영하며 직접 군민과 만나고, 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군민의 의중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넷째,'미래를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 교통 취약지역 아이들도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에듀택시가 운영됩니다. 또한,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이 시작됩니다. 명품학군 조성,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확대, 장학재단 기금 확충 등 배움에 부족함 없는 교육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놀이문화 확충에도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섯째, '보성만의 특색 있는 문화체육관광'을 키워가겠습니다.

올해는 보성군 천만 관광객 시대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480억 원)이 보성형 블루이코노미의 청사진을 완성하며 블루투어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득량만에서부터 여자만까지 보성 해양관광벨트로 내실 있게 키워가겠습니다.

여섯째,'권역별 균형개발'로 보성군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습니다.

보성복합커뮤니티 센터(410억원 규모), 벌교 문화복합센터(290억원 규모) 등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주요 도심 전략 사업들이 구체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생활 SOC 사업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연계해 골목상권을 살리면서 지역 경제 구심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을 방범 CCTV 설치사업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치안과 방범에도 힘쓰겠습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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