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

(진도=포커스데일리) 김봉태 기자 = 전남 진도군 이동진 군수는 새해 군정 목표를 밝히는 신년사를 통해 "진도비전 2030 계획을 세워 진도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도 비전 2030 계획과 관련, 진도국제항 건설 ·조도대교 건설·해안 일주도로의 국도 77호선 승격·가사대교 건설·진도~영암간 고속도로 건설 등 국책 SOC사업을 우선적으로 정부 계획에 반영하여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겠다는 이 군수의 설명이다. 

이어 이 군수는 "인구유입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진도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100세대를 집단적으로 유치해 스마트팜 농장을 경영하며 살도록 하는 한편 미국 LA 교포들 가운데 고국으로 돌아와 살려는 200여 세대를 위한 주택단지를 만들이 이들이 농수산물 가공사업에 투자해 경제 활동도 하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진도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현재 추진 중인 73건의 주요개발사업 이외에 65억원 규모의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 등 신규로 20건이 넘는 지역개발, 항만, 하천, 관광시설, 각종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 군수는 "농수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공익형직불제 시행으로 전년대비 70% 증액된 직불금 예산을 편성하고 영세소농에게는 소농직불금을 지급하여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소득이 보장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70억원 규모의 간척지 이용 해삼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도록 전남도와 함께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쏠비치 진도 개관으로 진도 관광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진도 관광·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더 많은 투자 유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안전한 진도 건설하는 방안으로 "모든 마을에 CCTV설치와 CCTV통합관제센터를 건립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따뜻한 행복 군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민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정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봉태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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