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위성정당 창당/MBC 자료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개정 선거법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비례의석 확보를 위해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한 데 대해 '의석만 얻으려는 편법'이라는 답변이 59.6%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 28.5%보다 2배 이상 많았다.

1일 발표된 MBC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만 한국당 지지자만 보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응답이 67.5%로 '의석만 얻으려는 편법'이라는 답변 20.9%보다 3배이상 높았다.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민주당도 만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선거제 개혁 의미가 퇴색되니 만들면 안된다'가 67.9%였고, '한국당에 맞서기 위해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19.6%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69%가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이 만들어진다면 내년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실제 그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투표하지 않겠다'가 61.8%, '투표하겠다' 31.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2월29~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이 조사에 응답해 9.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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