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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홍준표 "한강으로 가거라"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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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본회의 표결이 진행된 30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자유한국당이 30일 '4+1'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일방 처리한 데 반발해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7시쯤 공수처 법안 처리 직후 국회에서 2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심재철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심 원내대표는 "예산안 불법 날치기, 선거법 불법 날치기에 이어 3번째로 날치기가 이뤄진 데 대해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대표는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당을 겨냥해 "목숨 걸고 막는다고 수차례 공언하더니만 무기력하게 모두 줘버리고 이젠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지난 1년 동안 뭐 한 것이냐. 뭘 믿고 여태 큰소리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고도 내년 초에 당원들 모아놓고 면피를 위해 헛된 희망 고문 또 할 것인가"라며 "그러고도 견제하겠다고 내년 총선에 국민들에게 표 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특히 한국당이 이날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데 대해 "이제 의원직 총사퇴도 의미 없다"며 "야당의 존재가치가 없다면 오늘 밤이라도 모두 한강으로 가거라"라며 당을 비판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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