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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선거개혁·검찰개혁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1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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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사흘째 이어진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필리버스터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공직선거법의 표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상정을 앞두고 여야의 강경 대치가 26일에도 계속됐다.

이날로 예정된 본회의가 사실상 27일로 조정된 가운데 여야는 선거법 표 대결과 공수처법 상정에 따른 '필리버스터 대치 2라운드'에 대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선거법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의 개혁성을 강조하면서 단호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신설해 민심을 제대로 의석에 반영하라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임시국회가 시작됐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당장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지 않고 국회 일정 진행 속도를 조절해 27일 오후 본회의 소집을 문희상 국회의장에 요구한 상태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구상에 대해서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당의 정치 활동과 관련돼서 포괄적으로 허용되는 범위가 아닌가 생각해 현행법으로는 아마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주장한 '4+1' 차원의 비례한국당을 막기 위한 수정안 마련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전날 홍 수석대변인은 선거법 개정과 검찰 개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1야당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필리버스터 찬성 토론에 나선 자리에서 "그러나 가야할 길은 가야한다.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면서 법안 입법 표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우리에게는 선거개혁과 검찰개혁을 넘어서서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평화롭고 안전한 한반도로 나아가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개혁과 검찰 개혁이 이러한 수많은 과제 해결을 위한 첫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진통이 개혁의 본질을 훼손할수는 없다"면서 선거개혁,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개혁과 민생의 바다로 주저 없이 나갈 것"이라면서 "검찰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으로 정의로운 나라, 품격있는 정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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