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소속 환경관리원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해 아름파출소에 신고했다.

세종시 환경관리원 정명기 씨는 지난 24일 오전 가락8단지에서 대형폐기물로 배출된 장롱과 서랍장을 수거하다 봉투 속에 들어있는 5만 원권 100개짜리 다발 2개를 발견했다.

정 씨는 “돈을 발견한 순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애가 탈까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주인을 찾아 돈을 돌려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정 씨를 2020년 모범환경관리원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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