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23일 해양경찰청에서 개최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구조대 소속 박철수 경사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에쓰오일이 23일 해양경찰청에서 개최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구조대 소속 박철수 경사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박 경사는 9월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석유제품운반선 폭발 사고 당시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들을 구조했다.

또 불길이 번지는 선박에 진입해 선장과 함께 외부 소화기를 작동시키고, 마지막까지 선내 수색을 했다.

박 경사는 이 과정에서 유독가스를 마셔 11일간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2013년부터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펼치고 있는 '해양경찰 영웅 지킴이 사업'의 하나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박 경사 등 6명이 상을 받았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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