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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조건부 경선포기'제안 일부 언론보도 "사실 아냐"공기업 ㆍ 오사카 총영사관 등 높은 자리 제안 의혹 제기에 입장 밝혀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2.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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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전 최고위원은 11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울산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과 경쟁한 임동호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일부 언론에서 시장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높은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18일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저녁 SBS를 비롯한 언론 보도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18일 일부 언론은 검찰이 최근 확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업무수첩에 청와대 측이 송 시장 당선을 위해 경선 경쟁자인 임 전 최고위원에게 출마를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측은 송 시장 단일 후보 출마를 위해 임 전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과 오사카 총영사관과 같은 높은 자리를 제안했다고도 보도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대선 이후 서울 쪽 친구들과의 사적인 회식 자리에서, 고생했는데 자리를 받아 가서 경력을 쌓는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은 몇 번 있었고 안부 전화를 하면서 그렇게 이야기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회에 있는 친구와 청와대에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제가 최고위원이 되고 축하 자리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전 최고위원은 "하지만 시장 후보 출마를 앞두고 경선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며 "당시 부산, 울산, 경남 선거가 어려운데 자리 제안이 오면 받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것이 어떻냐는 몇몇 친구 의견은 있었지만, 최고위원을 지낸 시당위원장이 선거를 앞두고 자기 살길을 찾는 것은 내 생각과 안 맞는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직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사관이 '경선 배제 조건으로 높은 자리를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분명히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내년 민주당 중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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