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교육청은 본청의 정책 기획·조정과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직속기관의 업무 전문성 향상과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청은 현재 2관 1담당관 10과 2단(15개 부서)에서 2관 2담당관 13과(17개 부서)로 조정된다.

본청은 민관 교육협치 체제 구축을 위해 교육감 직속 교육협력담당관을 신설한다. 예산 연계를 통한 정책 강화를 위해 재정과의 예산 업무는 정책관실로 이관한다.

또 유아·특수교육 공공성과 지원 강화를 위해 유아특수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 활동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안전관리 업무 일원화를 위해 안전총괄과를 각각 신설한다.

학교 혁신교육 강화를 위해 혁신교육추진단을 교육혁신과로 개편하고, 미래인재교육과와 평생교육체육과는 각각 미래교육과 체육예술건강과로 명칭을 바꾼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와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를 신설, 계약제 교원 채용지원과 교육공무직 급여 지원 등 11개 업무를 학교에서 이관받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2국 6과 2센터로 개편된다.

이밖에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정보 지원 강화를 위해 정보지원부를 신설하고, 교육연수원은 연수 기능 강화를 위해 교수부와 행정부를 신설하는 등 직속기관 조직과 업무도 조정됐다.

직속기관은 조직을 2부 4과로 개편해 연수기획 총괄 기능을 하고, 연구정보원도 전산센터를 정보지원부로 분리하는 등 정보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능을 조정하고 기구와 인력을 재구성함으로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구현하고 학교현장을 밀착 지원하는 교육행정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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