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사진=울산시당)

(울산=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이 구성한 메가시티 비전위원회가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지정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이날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가 중앙당 특위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와 중앙당의 지원 속에서 광역 경제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춘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전재수·민홍철·이상헌 의원 등 3개 시도당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이 12월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김영춘 국회의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

김해영·박재호·최인호·윤준호·김정호·서형수 의원 등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상임위원을 맡아 힘을 모은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중앙당 특별위원회 지정을 계기로 부·울·경 3개 시·도 광역 경제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정부와 당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는 3개 시도당, 부산시당 오륙도위원회와 함께 오는 3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총선 공동 공약과 필승 전략도 마련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부산시당·경남도당은 메가시티 비전위원당 특위 지정을 최대한 활용해 2020 총선 대비 3개 시·도 공동 공약과 추진방안 등 총선 필승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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