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문화
김광현 2년간 800만 달러에 STL입단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12.18 10:49
  • 댓글 0
김광현(왼쪽)이 17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 중 존 모젤리악 단장으로부터 새 유니폼과 모자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급 좌완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김광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존 모젤리악 단장으로부터 새 유니폼과 모자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93억4000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김광현은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을 확보해 비교적 편안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이날 계약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광현이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을 넣었다"라며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메이저리그 첫 발을 딛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은 곧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으로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려면 김광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김광현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해당 연도 보장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광현은 MLB의 많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LA다저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다수의 구단이 영입 제의를 했다.

따라서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한 이유로 메이저리그 경기 등판 기회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팀 상황도 김광현의 선택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등 1~3선발 투수가 모두 우완이다.

좌완이 절재적으로 필요한 세인트루이스로서는 김광현을 당연히 탐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광현의 니즈와도 맞아떨어졌다는 얘기다.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보장은 하지 않았지만, 김광현에겐 선발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있기에 최고의 선택 카드로도 보인다.

한편 김광현은 그간 줄곧 그가 달았던 등번호 27번 대신 33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삼진을 많이 낚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