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고 기능장인들로 구성된 사내 기능장회가 12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현대중공업 최고 기능장인들로 구성된 사내 기능장회가 12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울산대병원 발전기금도 병원 환자들과 지역 의료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했다.

사내 동호회인 기능장회(회장 오정철)는 2000년 1월에 만들어 졌으며 회사 기술경쟁력 향상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현대중공업 기능장 자격보유자들로 이루어진 봉사 동호회다.

현재 약 1000여명 16개 직종의 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회원들로 구성됐다. 전문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내외 기술전수 활동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집수리 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울산시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정철 회장은 "병원 발전기금이 지역 환자와 병원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명실상부한 현대중공업의 최고기술인 단체가 되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정융기 병원장은 "기능장회 회원들이 환자와 병원을 생각해 주는 만큼 병원도 지역 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기능장회는 올해도 4월 강릉 산불피해 복구단에도 적극 참여하여 모범적인 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18년 기준 1047명 참여 6684시간, 2019년 1761명 참여 1만1643시간의 단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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