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MEP는 필리핀 33개 해양대학 및 학부가 만든 협회다.<사진=군산대학교>

(군산=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군산대 곽병선 총장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이 지난 11일 필리핀을 방문해 해양대학 총장 연합회(OMMEP)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포스콘 사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실베스터 벨로 노동고용부 장관 및 필리핀 유수 해양대학 총장, 군산대 곽병선 총장을 비롯해 양현호 기획처장, 김영철 산학협력단장,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등 각 대학의 주요 실무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실베스터 벨로 노동고용부 장관은 "양국 간의 교육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특히 해사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군산대학교>

이어 곽 총장 일행은 협약식 이후 피아티대학과의 국제교류학술협정도 추가 체결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피아티대학은 1946년에 설립돼 건축대학, 인문대학, 경영대학 등 6개의 단과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4년제 사립대학이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 같은 체결을 통해 해양분야를 중심으로 필리핀 해양관련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활성화 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산업지원을 통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3일까지 방문중인 곽병선 총장은 "해양산업 기술을 필리핀 산업체 등에 이전하며 산업지원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 및 연구 교류 등을 활성화해 양국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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