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도지사가 제출한 7조 8,262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과 7조 9914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및 전라북도교육감이 제출한 3조 5351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 3조 931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북도의 경우, 2020년도 예산안 총 7조 8262억 원 중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3억 5000만원' 등 총 34건 29억5400만원을 삭감했다.

이어 전라북도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 총 3조 5351억 원 중 ‘교육홍보 간행물 발간 9800만원 등 총 21건 32억 2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반영토록 했다.

반면,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의 2019년도 정리추경안은 각각 원안대로  가결했다.

전북도 소관 주요 심사·의결 사항으로는 주요 논란이 된 '지역아동센터 알리미구축사업'(8500만원)은 지역아동센터와의 소통 및 의견청취를 먼저 실시할 것을 권고하며 원안가결했다.

전북도교육청 소관은 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신축 비품구입비 3억원과 학교 무선AP설치 및 노트북보급사업(150억원)에 대해서는 학생 SW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황의탁(무주)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도 운영 복지시설의 전주시 집중으로 인한 복지 불균형 문제제기, 전북교육청 명시이월 예산 증가에 따른 명시이월사업의 감소 노력 요구,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 등 정책적 대안 제시에 더욱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13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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