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국회가 2020년 정부예산을 확정한가운데 순수한 울산 동구 예산은 12건에 264억6천만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동구 예산규모는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했다. 2019년의 동구의 예산은 10건, 185억5천만원이었다. 2020년 예산은 이보다 2건, 79억1천만원(42.6%)이 늘어났다.

주요 예산으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자율운항선박 센터에 대한 예산이 70억 원이 배정됐다.

동구 고늘로에는 자율운항선박 센터가 설립돼 160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인데, 이번에 예산이 통과됨으로써 내년부터 곧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됐다.

VR/AR 센터 구축사업, 방어진항 사업 등 계속 사업도 계획한 대로 예산이 확보돼 내년에도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김종훈 의원이 강하게 추진했던 남목동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내년에 일단 설립 타당성조사(1억 원 규모의 교부금)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훈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회 과방위에서 통과된 울산시 예산은 285억 원에 이른다.

김종훈 의원은 "2020년 울산 동구의 예산이 대폭 증가한 점, 특히 자율운항센터 예산이 통과돼 당장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점에 무엇보다 의미를 둔다"면서 "이 예산이 조선산업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