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의회 의원들이 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 철회 및 농업분야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함평군의회>

(함평=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의회는 11일 제25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철회 및 농업분야 종합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정철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식량 주권을 포기하는 이번 결정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WTO 개도국 지위포기 철회와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한 실효적인 농업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WTO개도국 지위 포기로 관세와 농업보조금이 축소된다면 어렵게 지켜온 우리 농업은 한순간에 쑥대밭이 될 것"이라며 "값싼 수입 농산물 유입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실효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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