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이용빈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제21대 총선 광주 광산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위원장인 이용빈 위원은 1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호남인재영입 1호 답게 도농 상생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경제적 기틀을 새롭게 세워 내겠다"며 출마 일성을 알렸다.

이용빈 위원장은 아울러 "지방분권시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 미래세대를 위한 담대한 경제구상을 전면화해 미래먹거리와 풀뿌리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문법이나 방식을 과감히 초월해 정치개혁, 삶의 변화, 사회혁신을 바라는 정의로운 시민을 대변하겠다"며 앞으로의 정치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이 헌법전문에 명기되는 해가 돼야 한다. 오월정신에 대한 흠집과 도발을 반성하게 만들고, 오월정신이 광주와 대한민국의 현안과 맞물려 새로운 미래 에너지로 확장되는 원년으로 기억돼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이 위원장은 "광주의 자존심을 답하는 해가 돼야 한다. 더 이상 구태로는 우리 사회를 단 한 발짝도 진전시킬 수 없다"면서 "오락가락-기웃기웃-호남고립-출세주의-국민배신정치 등으로 상징되는 적폐정치와 정치공해를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며 현 정치 구도를 개탄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도 호소했다.

2019.12.11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이 위원장은 "4년 전 오늘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애정 어린 민심의 회초리를 명심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초심이 여기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면서 "이용빈은 문재인지킴이 민주당지킴이 답게 문재인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용빈은 반가운 정치인이 되고자 오직 시민의 뜻을 받들고, 민생에 답하는 정치로 광주의 정치풍토를 완전히 새롭게 전환시키겠다"고 하고 "최근 우리는 촛불로 세운 정부와 협치를 위한 국회마저 한국사회 전반에 만연된 기득권 앞에 얼마나 무기력하게 되는지 똑똑히 지켜보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치 신인답게 모든 권력을 국민 품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신을 의사출신으로 소개한 이 위원장은 "삶의 아픔을 외면당해야만 하는 소외된 이들의 절박함을 받들어 광주시민의료원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 시스템과 복지-치유-돌봄 체계가 탄탄한 사회구조를 만들겠다"면서 "미세먼지와 싸우는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공동체 주치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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