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경

(전주=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의료정보화 핵심과제로 진행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범기관으로 선정, 현장심사 및 시스템 보완을 수행해 온 결과 지난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큐비스(CUBIS)'의 인증심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현재 전체 의료기관 95%가 EMR을 사용하지만 시스템이 상이하고 보안성까지 떨어져 진료정보 교류는 물론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도 제약이 많았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년 의료질평가' 지표 기준 중 'EMR인증여부' 평가지표가 시범항목으로 포함된 만큼 이번 EMR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의료질 평가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표준화가 적용된 안전하고 체계적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EMR 인증 획득은 전북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환자진료의 안전성과 진료정보 보호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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