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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공연 '허스토리'에 서지현·설리·김정숙 여사 등 등장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9.12.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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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공연 중 영상 /서지현 검사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U2의 첫 내한 공연과 공연에서 전한 메시지가 화제다.

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돼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 관심을 모았고,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U2는 지난 8일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역사를 바꿔나간 여성들을 추모하던 중 고(故) 설리와 서지현 검사가 영상으로 올려져 화제다.

U2는 자신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부르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역사 속 여성들을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이 가운데 서지현 검사와 설리가 등장했다. 비극적으로 세상을 뜬 설리의 모습이 나오자 일부 관객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한다.

서 검사는 검찰 고위간부를 겨냥한 '미투' 폭로를 한 인물이다. 설리는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로 지난 10월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U2의 보컬 보노가 "세계 여성들이 단결해 역사를 새로 써 '허스토리'로 만드는 날이 바로 뷰티풀데이"라고 외치자 스크린에 떠 있던 '히스토리'(History)가 '허스토리'로 바뀌었다.

서지현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 친구들이 u2 내한공연에서 저를 봤다"며 사진을 보내주었다고 공유하기도 했다.

설리와 서 검사를 제외하고 언급된 한국 여성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 서양화가 나혜석,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 국내 최연소 축구 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등이 있었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록밴드 U2의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 관람에 앞서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는 이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공연 관람에 앞서 U2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한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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